공황장애 및 불안장애, ‘심장기운’의 불균형 고려해야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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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미경 기자] 최근 현대인들에게서 공황장애, 불안장애, 불면증, 우울감, 틱 증상 등 심신의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이 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심장기운(心氣)의 불균형’에서 찾는 관점이 있다.

대전 오한수한의원 오한수 원장은 “한의학에서 심장은 단순히 혈액을 순환시키는 장기가 아니라, 감정과 의식, 정신을 주관하는 중심기관으로 본다”며 “스트레스나 감정 억제가 지속되면 심장의 에너지 균형이 흔들리며, 전신의 기운이 흐트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심장기운의 불균형은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대표적으로는 ▲가슴이 두근거리며 불안이 급격히 올라오는 공황 증상 ▲조절되지 않는 긴장감이 이어지는 불안장애 ▲가슴이 답답하고 의욕이 떨어지는 우울감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불면증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틱 증상 등이 있다. 

 

▲ 오한수 원장 (사진=오한수한의원 제공)

예전에는 이와 같은 증상들이 ‘화병(火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현대의학에서는 각각의 정신·신체 질환으로 세분화되어 진단된다. 특히 내성적이고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불균형이 더 쉽게 나타난다는 설명도 있다. 

 

오한수 원장은 “이는 단순히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과 신체의 에너지 흐름이 맞물린 상태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의학적 접근은 신체적 증상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을 함께 다루는 통합적 관점에서 이뤄진다. 심장기운을 조화롭게 유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으로는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정서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명상이나 가벼운 운동 등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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