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나프테라퓨틱스 CI (사진=카나프테라퓨틱스 제공) |
[mdtoday = 신현정 기자]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KNP-101’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KNP-101의 반복투여가 인터페론 감마(IFN-γ) 조절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항종양 효과를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KNP-101은 카나프테라퓨틱스와 동아ST가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인 약물이다. 이 약물은 활성이 최적화된 인터류킨-12 변이체(IL-12 Mutein)에 섬유아세포 활성화 단백질(FAP) 표적 기술을 결합한 이중항체다.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선택적으로 IL-12 활성을 유도해 면역 반응을 극대화하고, 정상 조직에서의 전신 독성은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연구의 핵심은 IL-12의 항종양 효과를 유도하는 핵심 인자인 IFN-γ의 정교한 제어다. IFN-γ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 공격을 촉진하지만, 전신에서 과도하게 유도될 경우 독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IL-12 기반 치료제 개발에 있어 IFN-γ의 조절은 난제로 지목되어 왔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CT26, MC38, EMT6 등 다양한 종양 모델을 활용해 KNP-101의 투여 간격과 용량에 따른 IFN-γ 변화를 분석했다. 실험 결과, KNP-101을 반복투여했을 때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는 IFN-γ 유도를 통해 종양 성장이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전신에서의 IFN-γ 노출은 최소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반복투여 환경에서도 항종양 면역 활성을 유지하면서 전신 독성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반복투여에 따른 IFN-γ 반응 양상 변화를 확인한 점은 향후 KNP-101의 용량 설정, 투여 주기, 병용 전략 등을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지훈 카나프테라퓨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AACR 발표는 KNP-101의 항종양 기전과 반복투여 시 나타나는 면역조절 특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연구 성과”라며 “향후 임상 개발 과정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의 균형을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는 기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21일 오전 9시,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와 장지훈 CTO는 ‘IFN-γ 조절에 기반한 KNP-101의 반복투여 일정의 합리적 설계(Rational design of a repeated-dosing schedule for KNP-101 guided by IFN-γ regulation)’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학회 현장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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