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증과 수면의 질 저하, 인지 기능 감퇴와 연관성

한지혁 / 기사승인 : 2023-08-04 07:27:15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짧은 수면 시간이 인지 기능의 저하와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한지혁 기자]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짧은 수면 시간이 인지 기능의 저하와 관련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인한 수면 부족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분석 연구 결과가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미국 전역에서 최소 5년 이상 추적 관찰을 진행한 인구 기반 연구 5개의 데이터를 모아 분석했다. 모든 연구 데이터에는 신경심리학적 평가 결과와 수면다원검사 데이터가 포함됐다.

연구에는 뇌졸중이나 치매의 병력 및 증상이 없는 성인 참가자 5945명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분석을 통해 수면 관련 데이터와 치매 위험과 관련된 인지 및 뇌 기능 데이터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부재와 더욱 나은 수면의 질을 보인 참가자들이 높은 인지 기능을 나타냈으며, 짧은 수면 시간은 주의 집중력 및 처리 속도의 감소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발견에 기반하여, 연구진은 중도에 끊기지 않는, 충만한 수면을 위한 다양한 개입이 인지 기능의 유지 및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연구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인지 능력의 저하와 특정한 수면 단계 사이의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집단의 참가자들에 걸쳐 상관관계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결과가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 짧은 시간 동안의 무호흡이 여러 차례 반복되는 질환으로, 통계에 따르면 남성의 25~30%와 여성의 9~17%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면 무호흡증의 흔한 증상으로는 코골이, 주간 졸림,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기분 저하, 아침의 두통, 입마름 및 입냄새 등이 있다.

또한, 수면 무호흡증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연과 금주, 체중 감량 등의 생활 습관 변화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 식단 조절과 운동, 가습기 역시 추천된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봄철 우울·불안장애 증가… 계절 변화에 따른 정신건강 관리 필요
계절성 우울증, 계절 변화 따라 반복되는 감정 저하… 조기 관리 중요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심혈관 사망 위험 증가
환각 버섯 주성분 '실로시빈', 심리 치료와 병행하면 난치성 우울증 치료 효과
우울증과 불안 장애에 개입 가능한 식이 요법 가능성 나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