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난청인 위한 청능훈련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사업 선정

김동주 / 기사승인 : 2022-09-14 11: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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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 청능훈련 프로세스 (사진=국립한국교통대학교 제공)

 

[mdtoday=김동주 기자]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미래융합대학 복지・경영학과 이상도 교수 연구팀이 인공와우 이식 청각장애인을 위한 청능훈련 디지털 의료기기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청능훈련 디지털 의료기기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에서 지원하는 2022년도 바이오헬스산업 핵심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청능훈련을 위한 음성데이터 수집을 통해 음성인식 인공지능 엔진과 청각장애인 및 고령자를 위한 청능훈련 앱서비스 UX/UI를 개발하여 비대면 저비용 청능재활이 가능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국내 청각장애인의 수는 2020년 기준 44만 732명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추산하는 성인 난청 환자는 1300만 명에 달하며 65세 이상 노인이 25%에 달한다. 노인 인구의 난청은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연결될 수 있고 치매에 걸릴 확률도 5배나 높아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난청 환자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보청기를 사용하거나 인공와우 수술을 받는 것으로 보청기로 들을 수 없는 경우에는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해야 한다.

인공와우 이식은 고도 및 심도 난청환자에게 효과적인 청각재활 방법으로써 인공적으로 만든 달팽이관(와우)이 유모세포의 역할을 대신해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지만, 문제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후 바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약 6개월 동안 전기신호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조절하는 맵핑과 2년여 간의 언어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바우처제도인 발달재활서비스가 있지만, 만 18세 이하의 경우에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성인 난청 환자들은 제대로 된 재활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교통대학교 복지·경영학과는 인공와우 이식 후 원활한 재활을 돕기 위해 한국교통대 전기공학전공과 협력하여, 디지털바인즈와 함께 서비스 모델을 개발에 참여한다. 또한 소프트웨어의 질적 수준 향상과 서비스 경험디자인을 위하여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와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가 함께 할 계획이다.

한국교통대 미래융합대학 이상도 복지・경영학과 교수는 “인공와우 이식 청각장애인들이 인공지능 기반의 청능재활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의 발음 수준을 분석하고, 난이도 조절에 따른 개인화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도와서 저렴한 비용으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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