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BNK금융그룹 본점 사진. (사진=BNK금융) |
[mdtoday = 양정의 기자]BNK금융지주가 이사회 구성원의 70% 이상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적 쇄신에 착수했다. 계열사인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대규모 횡령 사고로 실추된 그룹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오는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전체 사외이사 7명 중 5명이 신규 인물로 채워지며, 이는 금융지주사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의 대폭적인 물갈이다.
이번 이사회 개편의 핵심은 주주 추천 사외이사의 대폭 확대다. 기존 1명에 불과했던 주주 추천 인사는 최대 4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이는 이사회 내에서 주주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경영 감시 기능을 고도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구분 | 성명 | 주요 경력 및 비고 |
|---|---|---|
| 연임 후보 | 오명숙 | 홍익대학교 교수 |
| 연임 후보 | 김남걸 | 롯데캐피탈 본부장 |
| 신규 후보 | 강승수 | DS투자파트너스 대표 (주주 추천) |
| 신규 후보 | 박근서 |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 (주주 추천) |
| 신규 후보 | 이남우 |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주주 추천) |
| 신규 후보 | 박혜진 | 서강대 AI소프트웨어대학원 교수 |
| 신규 후보 | 차병직 |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 |
이러한 전면적인 인적 쇄신은 지난해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약 3,0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횡령 사건에 따른 후속 대책의 성격이 짙다. 당시 장기간 이어진 범행을 내부 시스템이 전혀 걸러내지 못하면서, BNK금융의 내부통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 |
| ▲ 빈대인회장 BNK그룹(사진= 연합뉴스) |
셀프 연임 의혹이 있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절차와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이사회 개편은 향후 경영 쇄신의 향방을 가를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BNK금융은 이사회 구조 개편과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통해 지배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사외이사 다수를 교체하고 주주 추천 인사를 늘리는 것은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실질적인 내부통제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질지가 향후 BNK금융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