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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 이외에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기억을 형성하고 저장한다는 두 가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뇌 이외에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기억을 형성하고 저장한다는 두 가지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억은 개인의 건강과 인간의 정체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기억을 통해 우리는 각자의 개성을 형성하고 세상과 구체적인 관계를 맺으며 옳고 그름의 선택을 할 수 있다.
오랜 의학의 역사에서 기억은 뇌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생각됐다. 뇌에서는 수많은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통해 기억을 형성하고 저장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뇌 이외의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기억을 만들고 저장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뉴욕대 신경과학센터 연구진은 신경 조직과 신장 조직도 일종의 기억을 저장한다는 연구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신경 조직과 신장 조직에서 얻은 세포에 뇌세포가 기억을 형성할 때와 유사한 화학적 자극을 주고 반응을 관찰했다.
놀랍게도 이들 세포에서는 화학적 자극에 반응해 기억 저장과 관련된 유전자가 새롭게 발현됐다. 이러한 결과는 뇌세포가 아닌 세포에서도 기억을 저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스위스 ETH 취리히 연구진은 지난해 11월 지방 세포에서도 일종의 기억을 저장한다는 연구를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이들은 생쥐 실험을 통해 비만 생쥐의 지방 세포에서는 기억과 같은 역할을 하는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세포의 핵에서 나타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를 ‘대사 기억(metabolic memory)’이라 불렀다. 이러한 대사 기억으로 인해 비만 생쥐가 체중을 감량하더라도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는 ‘요요 현상’이 발생하기 쉬웠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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