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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어젠 로고 (사진= 케어젠 제공) |
[mdtoday = 양정의 기자]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개발 중인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CG-P5’의 임상 1상 결과가 세계적인 망막 전문 학회인 ‘미국 망막 전문의 학회(ASRS) 2026 연례 회의’에서 구두 발표(Podium) 주제로 채택됐다.
ASRS는 전 세계 망막 전문의와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학술단체로, 매년 열리는 연례 회의는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들이 최신 임상 데이터와 치료 트렌드를 공유하는 핵심 무대로 평가받으며 이번 발표는 오는 7월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신규 펩타이드 점안제(CG-P5)의 유효성 및 안전성: 임상 1상 결과’다. 해당 과제는 마스킹 기반의 동료 심사(peer-review)를 거쳐 연구의 독창성과 임상적 유의성, 데이터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선정됐다.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CG-P5는 망막 구조 및 염증 관련 바이오마커 전반에서 일관된 개선 신호를 보였다. 독립 중앙판독 결과, 망막 내 액체(IRF)가 없는 비율은 83.3%를 기록했으며, 질병 활성도 지표(DAI)는 12주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난치성 병변인 망막색소상피박리(PED)의 완전 소실 사례가 확인되어, 항염증 기능 및 망막 구조의 기능적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표는 망막 질환 분야 권위자인 데이비드 알메이다(David Almeida) 박사가 주도한다. 알메이다 박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의 OCT 바이오마커 정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점안 투여만으로도 약물이 망막 후안부에 도달해 구조적 개선을 유도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재 습성 황반변성 치료의 표준인 항-VEGF 주사제는 반복적인 안구 내 주사로 인한 환자 부담이 크다. 반면 CG-P5는 점안 방식을 통해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구조적 개선을 동시에 확인하며 치료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케어젠은 이번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FDA와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혁신 치료제 지정(BTD) 신청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임상 2상 진입과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링 및 기술수출 논의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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