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비아, 비만치료제 ‘DA-1726’ 임상 1상 파트 3 돌입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3 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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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투여 안전성 및 내약성 검증… 2026년 4분기 데이터 확보 목표

▲ 메타비아 CI (사진= 메타비아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동아에스티의 관계사인 메타비아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의 임상 1상 파트 3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고용량 투여 시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상 1상 파트 3은 건강한 비만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진행된다. 연구진은 대상자를 20명씩 두 개의 고용량 코호트로 나누어 ‘원스텝(One-step)’ 및 ‘투스텝(Two-step)’ 용량 증량 전략을 적용한다. 참여자는 시험군과 대조군에 4대 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된다.

 

파트 3A(16mg 을 4주간 복용후 48mg을 12주간 복용)와 3B(16mg과 32mg을 각각 4주간 순차적으로 복용 후 64mg을 8주간 복용)는 각각의 증량 방식에 따른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또한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BMI) 등 주요 대사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메타비아는 이번 임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4분기 내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로,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한다.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은 물론, 말초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췄다. 앞서 진행된 추가 임상 1상에서는 투약 8주 만에 평균 체중 9.1%(9.6kg) 감소와 허리둘레 9.8cm 감소, 간 경직도 개선 등의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메타비아 김형헌 대표는 “임상 1상 파트 3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하며 DA-1726 개발이 한 단계 진전됐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DA-1726의 차별화된 효능과 잠재력을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연구개발(R&D) 핵심 기지인 메타비아는 DA-1726 외에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인 ‘바노글리펠’ 등을 개발 중이이며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을 알리고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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