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어리석을 치(癡)’, ‘어리석을 매(呆)’가 합쳐진 단어로, ‘치’ 자는 ‘알 지(知)’ 자에 ‘병이 생기다’라는 의미를 가진 한자 ‘疾’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이며, ‘매’ 자는 포대기에 싸인 아이를 형상화한 한자다.
즉, ‘치매’란 아는 것에 병이 생겨서 포대기에 싸인 아기처럼 변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뇌의 인지 기능이 다발성으로 서서히 퇴화하여 일상 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워지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 자체는 질환으로 보기 어려우며 증상의 하나로서, 다른 질환으로 인해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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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과장 (사진=박애병원 제공) |
이러한 경우를 이차성 치매라고 하며, 인지 기능의 저하가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인지 저하가 나타난 경우, 뇌의 출혈, 감염, 종양 등 치매를 발생시킬 수 있는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반드시 의료 기관에 내원하여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박애병원 신경과 이지은 과장은 “이차성 치매가 아닌 경우에도 치매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가장 흔하고 잘 알려져 있는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이다. 그 외에 루이소체 치매, 전두 측두 치매, 혈관성 치매 등이 있다. 각 치매의 종류별 증상과 예후가 다르기 때문에 치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과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치매 국가 전담제 이후 치매 안심 센터 등을 통해 치매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보호자가 가질 수 있는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많은 길이 제시되었다. 또한 치료제에 있어서도 지난 10년 간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어 추후 치매를 극복할 날이 올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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