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그룹 김태한 회장, HLB이노베이션 지분 매입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11: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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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경영진의 연이은 지분 확대 속 HLB이노베이션의 반도체 사업 성장과 CAR-T 파이프라인 기대감 고조

▲ HLB이노베이션 CI (사진= HLB이노베이션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총괄 회장이 HLB이노베이션 주식을 매수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지분 매입은 진양곤 HLB그룹 의장의 지속적인 지분 확대와 맞물려, 향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HLB가 지난 3일 공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HLB이노베이션 주식 21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물량은 김 회장이 HLB그룹에 합류한 이후인 지난달 18일 장내 매수를 통해 확보한 것이다. 이번 공시는 김 회장이 지난달 31일자로 HLB 등기임원에 선임됨에 따라 특수관계인으로 편입되면서 이루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입을 두고 HLB이노베이션을 포함한 그룹 전반의 사업 방향성에 대한 경영진의 긍정적인 판단이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앞서 진양곤 의장 또한 올해 네 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 20만 7,000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의 행보를 보인 바 있다.

 

HLB이노베이션은 본업인 반도체 리드프레임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회사 베리스모의 CAR-T 파이프라인을 통한 미래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HLB이노베이션의 별도 기준 매출은 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 베리스모는 오는 17일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CAR-T 치료제 관련 논문 3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고형암 치료제 ‘SynKIR-110’의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 구두발표(CTPL) 세션에 선정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LB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수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경영진의 공감과 신뢰를 보여주는 행보”라며 “HLB이노베이션은 반도체 부품 사업의 안정성과 베리스모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그룹의 균형 잡힌 성장 전략을 상징하는 사례”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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