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 "삼성화재, 가입 프로세스 무단으로 모방"

김동주 / 기사승인 : 2024-07-01 07: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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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 원복과 사과 요구하는 공문 전달
삼성화재 측 "가입과정 업계 모두 유사하게 사용"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삼성화재의 해외여행자보험 모바일 가입 프로세스가 자사를 표절했다며 프로세스 원복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제공)

 

[mdtoday=김동주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삼성화재의 해외여행자보험 모바일 가입 프로세스가 자사를 표절했다며 프로세스 원복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자사의 해외여행보험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개편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지난 26일 삼성화재에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측은 “모바일 가입 프로세스를 무단으로 베낀 삼성화재의 프로세스를 즉각 원복하고, 현 사태에 대해 삼성화재 책임자의 정중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근 삼성화재가 개편한 해외여행보험 온라인 상품은 가입 단계나 화면 구성 및 UI, 레이아웃 및 안내문구 등 모든 측면에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가입 프로세스 및 화면과 100% 가까이 일치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국가 선택부터 최종 청약 확인까지의 전 과정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가입 단계와 동일하게 개편됐으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담보 직접설계(DIY)’나 ‘국가 선택’, ‘동반 가입하기’ 단계를 똑같이 새로이 추가하면서 화면 내 레이아웃이나 타이틀, 버튼의 문구까지 그대로 모방했다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측은 “이는 해당 상품을 모바일 앱 안에서 가입하는 UI・UX의 지적재산권에 관한 것으로 삼성화재가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을 최초로 판매한 원조이기 때문에 표절 시비는 억지라는 주장은 논점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보탬특허법률사무소는 실질적 유사성, 의거 관계, 창작성 있는 저작물 3가지 요건을 충족하여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높으며 삼성화재가 현재의 가입절차 화면을 제공해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가입 프로세스는 신생 보험사로서 고객의 보험가입 편의성과 가치 창출을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만들어 낸 창작품”이라며 “후발주자의 혁신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이렇게 쉽게 베끼는 사례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보험산업에서 신생 보험사의 도전과 혁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 측은 “보험상품 가입과정은 보험업계가 유사하게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중단했던 여행국가 선택 재개와 기존 단체, 부부에 적용됐던 할인제도를 발전시킨 동반형 할인을 추가한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보험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리서치 및 인터뷰 결과를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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