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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험군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에서 지속적 양압기가 심혈관 합병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고위험군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에서 지속적 양압기가 심혈관 합병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험도와 주간 졸림증 여부에 따른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심·뇌혈관계 합병증 및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유럽 심장학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렸다.
수면 중 기도가 막히면서 호흡이 어려워지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은 수면과 관련된 가장 흔한 호흡 장애이다.
현재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확립된 치료는 지속적 양압기(CPAP)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속적 양압기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에서 나타나는 심혈관계 합병증을 줄여주는지는 관련 연구가 부족하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제네럴 브리검 병원(Mass General Brigham)의 연구진은 세 개의 문헌에서 3549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지속적 양압기 치료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심혈관계 및 뇌혈관계 합병증을 줄여주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이 주목한 심·뇌혈관계 합병증 및 심혈관 사건에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급성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 등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지속적 양압기를 사용하는 환자와 사용하지 않는 환자의 심혈관 사건 발생률은 각각 16.6%와 16.3%인 것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 양압기가 심혈관계 및 뇌혈관계 합병증을 줄여주지 못함을 시사한다.
다만 연구 참가자를 수면 중 혈중 산소 수치의 감소 폭이나 심박수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나누어 지속적 양압기의 효과를 조사했을 때는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다.
고위험군의 경우 지속적 양압기 사용으로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이 17% 감소했던 반면 저위험군의 경우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이 22% 증가했다.
또한 주간 졸림증의 여부로 연구 참가자들을 추가로 나누었을 때 주간 졸림증이 없는 고위험군 환자는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이 24% 감소했던 반면 주간 졸림증이 없는 저위험군 환자는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이 30% 증가했다.
연구진은 환자군에 따라 지속적 양압기의 득과 실을 따져 개인화된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에서 지속적 양압기는 심·뇌혈관계 합병증을 줄여준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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