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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유정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전체의 40%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주요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 내 반도체 대형주로의 자금 집중 현상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엠피닥터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1234조 2445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의 25.22%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약 752조 6137억 원으로 15.38%의 비중을 차지했다. 두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1986조 8582억 원에 달해 전체 시장의 40.61%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53% 상승한 20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8.87% 오른 105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급등세는 미국 뉴욕증시 내 마이크론의 강세와 엔비디아가 주최한 ‘GTC 2026’ 행사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표한 주주환원 강화 방침도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16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1조 3000억 원의 추가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실적 개선과 파운드리 업황 회복을 근거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이 주주환원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흐름이 확인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까지 더해져 업황 회복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시가총액 비중 확대는 국내 증시의 반등 과정에서 특정 우량주로 자금이 쏠리는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과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기업 가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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