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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라이트를 이용해 PTSD의 증상 중 하나인 수면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블루라이트를 이용해 PTSD의 증상 중 하나인 수면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블루라이트를 사용해 수면 장애를 치료하는 것의 효과를 조사한 연구가 ‘최신 행동신경과학(Frontiers in Behavioral Neuroscience)’에 실렸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외상 후 1개월 이상 정신적 스트레스가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PTSD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수면 장애, 공포 기억, 회피 반응, 분노, 우울, 불안 등이 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PTSD의 증상 중 하나인 수면 장애가 PTSD의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보고되었다.
따라서 수면 장애를 잘 치료하면 PTSD를 이겨낼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수면 장애를 블루라이트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그들은 PTSD가 있는 성인 82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신경인지 평가와 신경 영상 촬영을 진행했고, 수면의 질, 낮에 졸음이 오는 정도, 악몽의 빈도 및 심각성을 측정했다.
이후 참가자들을 블루라이트로 치료한 집단과 앰버라이트로 치료한 집단으로 나누었다. 앰버라이트는 파장이 블루라이트보다 긴, 호박색 빛을 말한다.
각 집단은 6주 동안 빛 치료를 받았다.
연구 결과 두 집단 모두에서 수면의 질이 향상되었고 불면증이나 악몽이 줄어들었다.
특히 블루라이트로 치료한 집단에서는 수면 장애 외에 다른 PTSD 증상도 완화되었다.
반면 앰버라이트로 치료한 집단에서는 공포 기억이 되돌아왔다.
연구진은 뇌의 일주기 시계와 연결된 빛 수용체가 망막에 있으며, 이 수용체가 청색 빛에 가장 잘 반응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블루라이트를 비추면 뇌의 일주기 시계를 자극하여 수면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
연구진은 블루라이트를 통해 수면 장애를 치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PTSD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들은 블루라이트가 다른 PTSD 치료법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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