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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릭스 로고 (사진=올릭스 제공) |
[mdtoday = 차혜영 기자] RNA 간섭(RNAi) 기술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가 ‘2026 온라인 IR’을 통해 차세대 플랫폼 리브랜딩과 ‘올릭스 2.0’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올릭스는 기존의 자가전달 비대칭 siRNA(cp-asiRNA) 플랫폼을 ‘OASIS(OliX Advanced Small Interfering RNA System)’로 새롭게 명명하고, 간 외 조직을 포함한 확장된 연구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이번 리브랜딩에 대해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siRNA 기술의 진화 방향에 맞춘 전략적 전환”이라며, “단일 기술을 넘어 다양한 전달 전략을 통합한 확장 가능한 개발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올릭스는 OASIS 플랫폼을 통해 siRNA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차세대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릭스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OLX501A’의 영장류 실험 데이터를 최초로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원숭이 모델에 3mg/kg 용량을 단회 투여한 결과, 2주 시점에 지방조직 내 ALK7 mRNA가 최대 84% 감소했으며 4주 차에도 70% 수준의 억제 효과가 유지됐다. 박준현 연구소장은 “최적화 전 초기 물질임에도 경쟁 약물과 대등한 효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올릭스는 2027년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조기 협력을 통해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신약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안과 및 간 질환 분야에서는 ‘듀얼 타깃 siRNA 플랫폼’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안구 조직에서 두 개의 타깃을 동시에 조절하는 기술을 업계 최초로 확보한 올릭스는, 유리체 내 단회 투여 시 개별 siRNA 병용 대비 우수한 발현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간 질환 영역에서도 GalNAc 기반 플랫폼을 통해 두 유전자를 균일하게 억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박준현 연구소장은 “혈중 및 간 내 중성지방 감소에서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신규 적응증 확대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는 프랑스 Vect-Horus, 스웨덴 Key2Brain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척수강 투여 및 BBB 셔틀 기술을 결합한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자가면역 질환인 원형 탈모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하며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했다.
올릭스 관계자는 “기존 안과·피부·간 중심 플랫폼을 넘어 간 외 조직까지 기술 체계를 확장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검증된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형 기술이전을 포함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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