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시빈, 나이아신‧소량의 환각제보다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5-07 08: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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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로시빈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실로시빈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술 버섯이라고도 불리는 실로시빈이 나이아신 또는 소량의 환각제보다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비엠지(BMJ)’에 실렸다.

우울증은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의미한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감정기복이 아닌 장기적인 의욕 저하 및 수면 패턴 장애 등이 나타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그 기간이 오래되면 여러 장애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연구진은 실로시빈을 다른 물질과 비교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심리치료에 의한 효과를 배제하기 위해 실험 요인과 통제 요인 모두에서 심리치료가 사용된 연구만을 선정했으며 총 우울증 환자 436명을 대상으로 한 7건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Hedges' g라는 통계 기법을 활용해 참가자에서 우울증의 양상 변화를 측정했으며 0.2는 작은 효과, 0.5는 중간 효과, 0.8 이상은 큰 효과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실로시빈 치료 후 우울증 점수 변화는 기존에 입증되었던 것에 비해 훨씬 컸으며 전체 Hedges' g는 1.64로 나타났다. 특히, 기저 질환과 관련된 이차 우울증에서 더 큰 개선이 나타났으며 나이가 많고 환각제 사용력이 있는 참가자에서 더 큰 개선이 관찰되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실로시빈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구 참가자들 사이의 다양성이 부족해 연구 결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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