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부담 낮춘 디지털 임플란트 특징과 체크포인트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2: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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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아 상실을 경험하는 노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약해지고 치주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연치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아를 상실하면 저작 기능 저하뿐 아니라 발음, 심미성에도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꼽히는 것이 임플란트다. 과거에는 틀니가 주된 선택지였지만, 현재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제공하는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이들이 더 많다. 다만 잇몸을 절개하고 인공치근을 식립하는 수술 특성상 고령 환자는 체력적 부담이 될 수 있다.
 

▲ 고상훈 원장 (사진=고르다치과의원 제공)

노년층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 과정에서 감염이나 출혈, 회복 지연 등의 위험이 존재한다. 복용 중인 약물 역시 수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디지털 임플란트가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 과정은 3D CT와 구강 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치조골 상태와 신경 위치, 주변 조직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컴퓨터 기반으로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수술 전 모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식립 위치와 각도를 미리 설정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가이드를 제작해 실제 시술에 적용한다. 이로 인해 의료진은 계획된 경로에 따라 정확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다.

디지털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최소 절개 또는 무절개 방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잇몸을 넓게 절개하지 않고 필요한 부위에 작은 구멍만 형성해 식립이 이뤄져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도 빠른 편이다. 이는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당뇨나 고혈압 환자에게도 비교적 유리하게 적용된다.

치료 기간 단축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사전 분석과 계획 단계에서 보철물 제작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전체 치료 과정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다수의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경우에도 동시 진행이 가능해 내원 횟수 감소에도 기여한다.

다만 디지털 임플란트의 효과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필요하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질환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을 의료진에게 사전에 고지해야 하며, 필요 시 내과 협진을 통해 안전한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뼈이식술을 선행해야 할 수 있다.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고상훈 대표원장은 “디지털 임플란트는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환자의 구강 상태와 전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며 “풍부한 임상 경험과 디지털 장비를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플란트는 수술 이후의 관리 또한 중요한 치료 과정”이라며 “정기적인 검진과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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