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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주사제로만 가능했던 수준의 강력한 피부 개선 효과를 하루 한 알의 복용만으로도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건선 치료제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사진=DB) |
[mdtoday =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그동안 주사제로만 가능했던 수준의 강력한 피부 개선 효과를 하루 한 알의 복용만으로도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건선 치료제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중증도 및 중증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구용 TYK2 억제제 '자소시티닙'의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미국 덴버에서 열린 ‘미국 피부과학회(AAD) 연례 회의’에 발표됐다.
판상 건선(plaque psoriasis)은 피부 세포가 너무 빨리 증식해 은백색 비늘을 동반한 두껍고 붉은 반점이 형성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환자들은 극심한 가려움과 화끈거림을 겪으며, 지금까지는 먹는 약의 편리함과 주사제의 강력한 효과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다케다 제약(Takeda Pharmaceuticals)은 전 세계 21개국에서 중증도 및 중증 판상 건선 성인 환자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두 건의 대규모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경구용 TYK2 억제제 ‘자소시티닙(Zasocitinib)’을 위약 및 기존 경구용 치료제인 '아프레밀라스트(Apremilast)'와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자소시티닙을 복용한 환자의 약 70%가 투여 16주 만에 피부가 완전히 깨끗해지거나 거의 깨끗해지는(clear or almost clear) 목표에 도달했다. 이는 대조군인 아프레밀라스트 복용군의 개선율(약 30%)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자소시티닙은 놀라운 반응 속도를 보였다. 대부분 환자가 치료 시작 단 4주 만에 피부가 눈에 띄게 깨끗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효과의 지속성 또한 뛰어났다. 9개월 시점에 깨끗한 피부를 유지한 환자의 90% 이상이 1년이 지난 후에도 그 효과를 그대로 유지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예상을 벗어나는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감기와 같은 경미한 상기도 감염이었으며, TYK2 억제제 계열의 알려진 특성인 여드름 발생률은 약 6.5% 수준이었다.
다케다 측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1년 이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소시티닙의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소시티닙이 기존 경구제 대비 압도적인 피부 개선 효과와 빠른 반응 속도를 입증했으며, 향후 중증 판상 건선의 핵심적인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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