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이가은 기자] 갑작스러운 사고나 부주의로 피부가 깊게 찢어지는 열상은 흔한 외상 중 하나다. 특히 얼굴이나 손 등 외부에 노출된 부위에 생긴 열상은 단순한 출혈을 넘어서 미용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정밀한 봉합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봉합만으로는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미세현미경을 활용한 피부봉합이 이용되고 있다.
열상봉합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피부를 잇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피부층과 진피층, 피하조직까지 정밀하게 정렬해 치유되는 과정에서도 흉터가 최소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부 성형외과에서는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미세봉합법을 적용하고 있다. 5배 이상 확대된 시야를 통해 조직을 정밀하게 봉합함으로써,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혈관과 조직의 손상 부위까지 정교하게 복원할 수 있다.
찢어진 상처는 응급처치의 영역을 넘어선다. 특히 얼굴 열상이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는 봉합 후에도 흉터가 벌어질 수 있어 숙련된 기술과 섬세한 봉합이 반드시 요구된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미세봉합은 단순히 상처를 닫는 것이 아니라, 향후 흉터를 고려한 디자인과 봉합 방향, 봉합층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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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충현 원장 (사진=힐링성형외과의원 제공) |
일반적으로 외과나 응급실 등에서 시행하는 상처봉합은 생명을 살리는 데 목적을 두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고려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다. 반면 성형외과에서는 미세한 실을 이용해 피부 표면을 균일하게 맞추고, 진피층을 단단히 지지해주는 방식으로 상처를 처리한다. 이러한 접근은 상처가 아물었을 때의 외관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차이를 만든다.
또한 봉합 이후 흉터치료 역시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피부 표면이 회복된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흉터가 두드러질 수 있기 때문에, 흉터가 자리잡기 전 단계에서 주기적인 경과 관찰과 함께 재생레이저, 실리콘 시트, 주사 요법 등의 병행 치료가 이루어진다. 봉합부터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계획 하에 이뤄지는 것이 미세열상 치료의 핵심이다.
힐링성형외과의원 김충현 원장은 "최근에는 미용 목적뿐 아니라, 직업상 외모 관리가 중요한 환자들, 혹은 어린아이의 얼굴 부위 열상처럼 평생 남을 수 있는 상처를 가진 경우, 초기부터 성형외과 전문의의 열상봉합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빠른 회복과 흉터 최소화를 기대할 수 있는 미세현미경 기반 봉합은 만족도가 높은 치료 방식이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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