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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P-1 작용제가 췌장염이나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GLP-1 작용제가 췌장염이나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 사용하는 GLP-1 작용제가 췌장염이나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2025년 미국심장협회 학술 세션에서 발표됐다.
현재 체중 감량 약물로 더 잘 알려진 GLP-1 작용제는 2005년 승인된 후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들에게 처방이 꺼러졌다. 일반적으로 췌장염 위험이 높아지고 약물이 췌장과 상호작용한다는 이유때문이었다. 특히, 췌장염은 그 증상이 매우 고통스럽고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임상 현장에서 사용이 주저되었다.
연구진은 2006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치료받은 18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 및 체질량 지수 27 이상인 환자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환자의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여부, 즉 중성지방 수치가 500 이상인지 여부를 주로 확인했다.
중증 고중성지방혈증은 췌장염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총 34만6667명의 참가자 중 1.1%에 해당하는 3834명이 GLP-1 작용제를 처방받았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GLP-1 작용제 처방이 췌장염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과거 췌장염을 앓은 적 없는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의 경우, GLP-1 작용제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췌장염 발생 위험이 4배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게 GLP-1 작용제 계열의 약물을 투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더 다양한 치료 옵션을 고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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