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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 (사진= 중앙대학교병원 제공) |
[mdtoday = 김미경 기자] 전립선암이 국내 남성 암 발생률 1위에 올라선 가운데, 초기 치료 후 재발한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팀은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을 통해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재발 환자의 구제 치료 성과를 분석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령화와 조기 검진의 확대로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이후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다시 상승하는 '생화학적 재발(BCR)' 관리가 보건 의료계의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최 교수팀은 기존 연구 38편을 종합 분석하여 총 3,559명의 재발 환자를 대상으로 구제 림프절 절제술(LND)과 구제 방사선치료(RT)의 종양학적 성과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PET 영상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어 구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절반에서 암이 다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치료법을 비교했을 때, 단기적인 질병 조절 측면에서는 방사선치료가 림프절 절제술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보이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을 통해 국소 치료의 한계가 분명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환자 선별과 함께 전신 치료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사했다. 이는 PET 영상 기술의 발전으로 국소 림프절 재발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환자 특성에 맞춘 정밀한 치료 설계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최세영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 이후 PSA 수치가 다시 상승했을 때 어떤 치료 전략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교수는 “이번 연구가 PET 영상으로 림프절 재발이 확인된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프로스테이트 인터내셔널(Prostate International)’에 게재되었으며, 최 교수는 지난 3월 열린 대한전립선학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최 교수는 대한전립선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립선암 재발 치료 분야의 학술적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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