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옴리클로’ 유럽 주요국 입찰 잇단 수주로 처방 점유율 확대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3 13: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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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오말리주맙 시장 선점 가속화...시장 입지 강화

▲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선보인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가 유럽 시장에서 퍼스트무버 지위를 앞세워 처방 확대와 입찰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사진= 셀트리온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유럽 시장에서 퍼스트무버 지위를 앞세워 처방 확대와 입찰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총 14개 주정부 단위 입찰 중 10개 지역에서 낙찰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움브리아, 트렌티노-알토 아디제, 토스카나 등 주요 지역에서 공급을 본격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도 추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국가보건서비스(NHS) 입찰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셀트리온 영국 법인은 잉글랜드를 포함한 4개 행정구역 입찰을 모두 수주했다. 올해 1월 기준 이미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옴리클로는 향후 공급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처방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시장에서도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옴리클로는 판매 1개월 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현재 모든 공보험사와 등재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의료진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북유럽 국가들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덴마크에서는 입찰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기존 일정보다 4개월 앞서 제품을 출시했으며, 올해 9월까지 단독 공급 지위를 확보했다. 그 결과 덴마크와 핀란드에서는 각각 98%와 73%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 제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도 입찰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와 바스크 컨트리 지역 공공의료기관 입찰에서 1순위 공급자로 선정된 셀트리온은 현지 시장 점유율 80%를 달성했다. 네덜란드 역시 다수 병원 그룹 입찰을 수주하며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은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현장 중심의 마케팅이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오리지널사와의 합의에 따라 300mg 제형을 유럽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옴리클로가 출시 초반부터 유럽 각국에서 입찰 수주 및 처방 확대를 이어가며 현장 중심의 영업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판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옴리클로가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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