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은 기능 면에서는 비중격 만곡, 하비갑개 비대 등 동반 문제를 체크하고, 구조 면에서는 코 구조의 비정상적 확장·수축의 균형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용 면에서는 얼굴 전체 대비, 이마부터 턱선으로 이어지는 사이드 프로파일의 조화를 중시해야 한다. 한 축의 개선이 다른 축의 손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코수술의 핵심이다.
코수술 부작용 중 ‘구축’은 염증 또는 코수술로 인해 흉살 조직과 피막이 유착되면서 코 끝이 들리거나 짧아지고 피부가 단단해지는 현상이다. 코수술 직후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나가다가 수술 후 몇 개월이 지나 구축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구축이 진행될수록 코 끝이 점점 올라가 들창코처럼 보이거나 코 안이 단단해지고 움직임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다. 피부 당김, 붉어짐, 가려움뿐만 아니라 코막힘, 호흡 곤란 등의 기능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구축코수술에 특화된 병원에서 코재수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 구축코수술을 통해 보형물을 제거하고 유착된 조직을 풀어준 뒤 피부를 충분히 늘려줘야 한다. 이후 코끝 연골을 재배치하여 자연스럽게 코끝 위치를 복원해줌으로써 구축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
구축코수술(Contracted Nose)의 경우, 박리 범위와 연부 조직 보존, 연골 대체·보강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피부 장력과 내부 지지력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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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환 원장 (사진=리셋성형외과의원 제공) |
구축코수술을 비롯한 코재수술은 첫 수술의 실패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에 따른 수술법을 결정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인 만큼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상담 과정에서 해당 병원이 ‘1인 책임제’를 원칙으로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1인 책임제를 원칙으로 하여 초기 문진·사진 분석·수술 설계·마취 전 최종 브리핑·집도·수술 후 경과 체크에 이르기까지, 환자가 만나는 주요 의사결정의 순간마다 대표원장이 주체가 되어 일관된 기준과 설명을 제공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 상담 과정에서 의료진이 ‘설명 가능한 성형(explainable surgery)’을 지향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의료진의 역할은 환자가 원하는 이미지 레퍼런스와 개별 해부학 조건 사이의 간극을 수치·도식으로 풀어 설명하고, 가능한 옵션과 불가능한 선택을 명확히 구분해주는 것이다. 특히 재수술 및 구축코 환자는 조직 상태가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예상 가능한 범위 및 라인 고정, 피부 얇기에 따른 한계 등과 같은 요인을 명확하게 제시해 과도한 기대나 오해를 줄여야 한다.
서울 리셋성형외과의원 이정환 대표원장은 “첫 수술(Primary Rhinoplasty)은 심미성과 기능성(호흡)을 균형 있게 설계하여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코재수술(Revision)은 흉터 조직, 피부·연골 상태, 이전 보형물과 기증 연골 사용 범위 등을 종합 고려해 단계적으로 위험을 낮추는 전략을 택한다. 특히 자연 회복의 한계를 넘어 코 기둥 지지, 비중격 재건, 연골 프레임 보강 같은 구조적 해결책을 중시한다. 코수술과 구축 등 부작용으로 인한 코재수술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만큼, 정밀한 상담과 책임 있는 수술,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결과의 완성도’와 ‘과정의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무리한 즉시 교정보다 조직의 한계를 인정하여 현실적 계획과 단계적 재건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부기·흉터·염증 리스크 관리 중심 사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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