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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과 관련된 문제들이 여성의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수면과 관련된 문제들이 여성의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부족이 여성의 고혈압 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실렸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진은 수면 부족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간호사 건강 연구(NHS2)에 등록된 여성 참가자 6만6122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나이는 25~42세였으며, 연구가 시작된 2001년에 고혈압을 진단받지 않은 상태였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혈압을 2년마다 측정하며, 총 16년 동안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총 2만5987명의 참가자가 새롭게 고혈압을 진단받았다. 생활 습관 및 인구통계학적 위험 요인을 고려해 분석을 진행한 결과, 연구진은 수면 문제가 여성의 고혈압 위험 증가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음을 확인했다.
일일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인 여성들은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10% 높았으며, 6시간인 여성들의 경우 7% 높았다. 8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여성들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또한, 시간과 별개로 수면의 질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한 여성들은 그 빈도가 중간인 경우와 심한 경우, 각각 14%와 28% 증가한 고혈압 발생률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결과가 수면과 고혈압 간의 직접적인 인과성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면 장애로 인한 혈중 나트륨 농도의 변화, 동맥경화, 심박수 증가 등의 요소들이 잠재적으로 고혈압을 유발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잠에 들 때와 깰 때 자연스럽게 변동하는 24시간 주기의 혈압 패턴이 수면 장애로 인해 영향을 받으면 고혈압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숙면을 취하는 데 문제가 있는 여성들일수록 체질량지수(BMI)가 높았으며, 운동량이 적고 식습관, 담배, 음주 등의 생활 습관 문제가 더욱 많았다. 이러한 요인들 역시 고혈압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명확한 인과관계를 확립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연구진은 수면이 건강의 다양한 측면과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편안한 밤의 숙면을 위해 수면 위생 관리와 같은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현재 수면과 관련된 문제를 겪고 있는 여성들이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며,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을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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