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크러시', 몽골 맥주 시장 영토 확장

이가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9 13: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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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90% 급증 및 2천 개 유통망 확보, 젊은 층 겨냥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K-푸드 열풍이 성장 견인

▲ 롯데칠성음료의 2025년 대(對) 몽골 맥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90% 증가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크러시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 롯데칠성음료 제공)

 

[mdtoday = 이가을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크러시’가 몽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현지 인구 구조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맞물리며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2025년 대(對) 몽골 맥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90% 증가했다. 이러한 몽골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글로벌 맥주 수출 실적 또한 전년 대비 약 4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크러시를 앞세워 몽골 수입 맥주 시장에 진출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현지 대형마트인 노민(NOMIN)을 비롯해 이마트, GS25, CU 등 한국계 편의점 채널로 유통망을 확장했다. 현재 크러시는 몽골 내 편의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약 2,000여 개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

 

몽골의 인구 구조적 특성도 크러시의 시장 안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몽골은 전체 인구 중 39세 이하 연령층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국가로, 새로운 문화와 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몽골 맥주 수출량은 3만 1,033톤을 기록하며 중국, 일본, 미국향 수출량을 상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했다. 울란바토르 중심가의 인기 클럽에서 브랜드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여름 휴가철에는 외곽 지역까지 판촉 활동을 확대했다. 또한 현지 인기 가수의 콘서트 메인 스폰서 참여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한 SNS 홍보를 병행하며 접점을 넓혔다.

 

향후 롯데칠성음료는 몽골 내 소비 저변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호텔과 레스토랑 등 유흥 채널을 대상으로 시음 행사와 샘플링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음용 층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현지 주류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몽골 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 접점 프로모션을 확대해 몽골 수입 맥주 시장에서 크러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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