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측 "자율협약 규정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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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CI (사진=삼성생명 제공) |
[mdtoday=김동주 기자] 삼성생명이 낮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계열사를 활용해 37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적립액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원리금 보장 2.55%, 원리금 비보장 2.65%다. 이는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들 중 최하위 수준이다.
생보사 빅3인 한화생명의 수익률이 원리금 보장 3.92%, 원리금 비보장 2.98%, 교보생명은 원리금 보장 4.25%, 원리금 비보장 8.67%다.
더욱이 ▲DB생명 원리금 보장 3.71% ▲동양생명 원리금 보장 4.48% ▲미래에셋생명 원리금 보장 4.46%, 원리금 비보장 3.95% ▲신한라이프생명 원리금 보장 3.56%, 원리금 비보장 3.60% 등에도 미치지 못한다.
삼성생명은 최하위권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 적립액은 37조1180억원으로 생보사 중 가장 많다. 이중 자사 계열사가 24조3979억원, 약 65% 수준으로 낮은 수익률에도 대기업의 이른바 계열사 퇴직연금 일감 몰아주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생명 측은 자율협약 규정을 적절하게 지키고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사들은 지난 2013년 자체적으로 퇴직연금 일감 몰아주기를 규제하기 위해 퇴직연금 내 계열사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자는 자율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계열사 비중은 적립금이 아닌 수수료로 산정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회사는 자율협약에 참여하고 있고 운영관리 수수료 기준 50% 이하로 운용하고 있다”며 “적립금이 아닌 수수료 기준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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