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박성하 기자] 외모 개선을 목적으로 코 성형을 선택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1차 수술 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 및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코는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외형적 비율과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재수술 시에는 기존 수술의 실패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접근이 필수다.
코 성형 실패의 대표적인 이유는 인공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실리콘, 고어텍스, 써지폼, 실리텍 등의 보형물은 형태 조작이 용이하고,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기 쉬워 초기 결과는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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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욱 원장 (사진 = 봄빛성형외과 제공) |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가 얇아지거나 보형물이 비쳐 보이는 현상, 코끝이 뾰족해지는 형태적 변형, 염증 등 이물 반응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능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어, 재수술을 고려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상황 속, 최근 자가진피를 활용한 코재수술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가진피란, 본인의 피부에서 진피층을 채취하여 활용하는 방식이다. 체내 이물 반응이 거의 없고 생착 후에는 자신의 조직처럼 기능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자가조직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면역 거부 반응이나 염증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며, 수술 후 외형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워 보형물 특유의 이질감 없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가진피는 수술 직후에는 일정 수준의 흡수가 동반되지만, 최근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진피 채취 시 여분의 조직을 함께 보관하고, 수술 2~3개월 후 부족한 부위에 진피지방주사를 추가적으로 시술하는 방식으로 높은 생착률과 만족도를 유도하고 있다. 더하여 진피를 겹겹이 이식함으로써 콧대의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연골을 사용하지 않고 진피를 말아 이식하는 코끝진주성형술을 통해 코끝까지 안전하고 부드럽게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자가진피 기반 코재수술 장점은 자연스러운 외형, 이물 반응 최소화, 높은 안전성, 격한 활동에도 견디는 내구성 등으로 요악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수술로 인해 조직이 손상되었거나 피부가 얇아진 경우는 보다 정밀한 수술 계획이 필요하며, 의료진의 고도화된 술기와 임상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코재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1차 수술의 실패 원인을 명확히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피부 상태, 조직 손상 정도, 원하는 결과 등을 면밀히 고려한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원 봄빛성형외과 김장욱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무엇보다도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밀한 수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수술은 단순히 외형을 다시 만드는 수술이 아닌, 조직의 회복과 심미적 균형, 기능적 개선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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