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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유정민 기자] 국내 대표 숙박 예약 플랫폼인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광고 쿠폰 갑질' 의혹으로 검찰의 강제수사 선상에 올랐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야놀자 본사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여기어때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두 회사의 광고 및 마케팅 관련 부서에서 할인쿠폰 운용 현황과 내부 결재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수사는 두 업체가 입점 숙박업소에 판매한 광고 상품의 운영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숙박업소로부터 광고비를 받고 판매한 광고 상품에 포함된 할인쿠폰 중, 고객이 사용하지 않은 미사용분의 가치를 환급하지 않고 소멸시킨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러한 행위가 플랫폼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입점업체에 부당한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8월, 이와 같은 부당 행위를 적발하여 두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15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른 업체별 과징금 부과 내역은 다음과 같다.
행정 처분에 그쳤던 이번 사안이 형사 사건으로 확대된 것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고발요청권 행사에 따른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사안이 중소 숙박업소에 미치는 피해가 심각하며, 공정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형사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을 요청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두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광고 상품 설계 과정에서 위법적인 요소가 있었는지, 그리고 입점업체에 대한 부당한 압력이 행사되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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