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하는 것처럼 살다가 누구나 겪을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다. 왔다 간지도 모르게 아주 경미하게 지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감기도 심하게 앓으면 폐렴이 되는 것처럼 우울증도 만성이 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의 공통된 증상은 우울하고 슬픈 감정이 들고 흥미가 상실돼 무기력하다. 단순히 피로하거나 컨디션이 저하되어 그런 것이라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어떤 일을 해도 흥미가 떨어진다면 초기 우울증일 수 있다.
우울증은 몇 가지 항목으로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자주 든다 ▲생각이 많아져서 머리가 아프고 사는 게 재미없다 ▲매사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진다 ▲밤에 잠들기가 힘들고 자다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다 ▲식욕이 줄고 체중이 감소한다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이 증가한다 ▲매일 피곤하고 의욕이 없으며 극단적인 생각을 한다 등의 7가지 증상이 있다. 해당 항목 중 5가지가 2개월 이상 지속되고 반복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특히 이러한 증상과 함께 우울증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지가 중요하다. 입맛이 없고 피곤한 것은 보편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긴 하나, 이러한 것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고 중요한 일도 치르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수준이다.
| ▲ 임형택 원장 (사진=자하연한의원 제공) |
우울증의 원인은 스트레스에서 기인한다. 사회에서, 가정 내에서 하나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며 받는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비롯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스트레스에 저항을 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되면서 뇌신경전달물질이 비활성화 돼 외부에서 들어오는 우울감을 더 깊고 강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서는 허약해진 심장의 기능을 회복해주고, 기혈을 보하면서 신체적인 활력을 높이고 심신의 조화를 꾀하도록 해야 한다. 환자마다 다른 상황과 우울증의 지속 기간 및 증상, 체질 등을 고려해서 적절한 약재를 배합하여 심장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꾸준한 약물 치료와 함께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운동, 명상,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우울증은 단순히 우울하고 슬픈 기분이 아니며, 개인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가벼운 질환이 아니다. 만성화되지 않도록 명확한 발생 원인을 찾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하며 심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며 “심신을 조화롭게 다스리면서 우울증을 치료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전문가와 함께 초기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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