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최대 2시간의 보충 수면, 청소년 불안 증상 낮춰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1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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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적당한 보충 수면을 취하면 불안 증상이 더 적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주말에 적당한 보충 수면을 취하면 불안 증상이 더 적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말에 적당한 보충 수면을 취하는 청소년들이 불안 증상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수면(SLEEP)’ 2025년 연례 학술대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 사회에 적절한 수면은 여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면 중에 이루어지는 뇌 내 노폐물 청소는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부적절한 수면은 호르몬 불균형을 통해 우울증 등 기분 장애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최적의 건강 증진을 위해 8시간에서 10시간의 수면을 취해야한다고 권장한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 고등학생의 23%만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13.5세의 청소년 187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수면 시간은 웨어러블 기기인 Fitbit 기기를 통해 추정했으며 행동 체크리스트 설문 조사를 통해 불안 증상을 평가했다. 또한 주말 보충 수면은 주말과 평일 수면 시간 간의 차이로 계산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많이 잔 청소년들에서 불안 증상이 더 적게 나타났다. 다만, 2시간보다 더 많은 보충 수면을 가진 청소년들에서는 오히려 불안 증상이 약간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주말에 적당한 보충 수면을 취하면 청소년에서 불안 증상을 낮출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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