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사후 분석 담은 임상 3상 결과 학술지 게재

신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2 15: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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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용량 증량 요법 유효성 입증… 미국 시장 처방 확대 가속화 전망

▲ 셀트리온이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s, 이하 IBD)’ 최신호에 게재했다. 셀트리온 짐펜트라 (사진= 셀트리온 제공)

 

[mdtoday = 신현정 기자] 셀트리온은 자사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인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가 국제학술지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s, IBD)’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저널은 미국 크론병 및 대장염 재단(Crohn’s & Colitis Foundation)의 공식 학술지로, 관련 분야 상위 20% 수준의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를 보유한 권위 있는 매체로 평가받는다.

 

이번 연구는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102주간 진행된 사후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연구진은 120mg 격주 유지 요법에서 반응 소실을 보인 크론병(CD) 및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들에게 용량을 240mg으로 증량했을 때의 임상적 유효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용량을 증량한 환자의 80% 이상이 반응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다수 환자가 증량 투여 후 8주 이내에 빠른 반응 회복(Early Recovery of Response)을 보였다. 연구진은 조기 반응을 보인 환자들이 장기 유효성 지표에서도 우호적인 결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증량 요법이 치료 지속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짐펜트라가 약물 반응 소실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 맞춤형 처방을 통한 ‘치료 최적화(Treatment Optimization)’를 실현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임상 데이터 확보는 의료진의 제품 신뢰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짐펜트라는 올해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의 처방량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는 단 한 달 만에 지난해 1분기 전체 처방 수치를 상회하는 성과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지에 게재됨으로써 짐펜트라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미국 시장 내 처방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인 임상 근거 확보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향후 현지 마케팅 강화와 환급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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