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허리 통증과 불면증이 서로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영재 기자] 허리 통증과 불면증이 서로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 통증과 불면증 간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 결과가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Neuroscience)’에 실렸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2015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7.3%인 약 5억4000만명이 한 번 이상 활동을 제한할 정도의 요통을 경험했다.
직업과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의 요인들은 허리 통증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허리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요통과 수면 부족이 관련성을 지닌다는 연구 결과들은 이미 수차례 발표됐던 바 있다.
9611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한 연구는 부족한 수면의 양과 질이 요통과 관련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수면의 질적인 저하와 통증 강도 간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수 차례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수면의 질과 허리 통증 간의 인과관계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이다.
이에, 중국 저장대학의 한 연구진은 총 33만6965명이 포함된 전체유전체 상관분석연구(GWAS)로부터 유전 정보를 얻어 이를 분석했다.
수면 장애와 요통 간의 인과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연구진은 불면증, 수면의 부족 또는 과잉, 기면증 등과 연관된 유전적 변형을 분석에 포함시켰다.
통계 분석을 통해, 그들은 불면증과 요통 간의 양방향적인 인과관계가 존재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는 불면증이 요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수면의 과잉이나 부족을 유발하는 유전적 인자들은 요통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다.
현재 요통에 대한 주된 치료제는 진통제다. 하지만, 만약 불면증이 요통을 유발한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수면 조절제 역시 잠재적인 요통 치료제의 하나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 분석법이 인과관계의 증명에 대한 한계를 지닌다는 점을 지적하며, 종적인 연구 설계와 더욱 큰 독립 표본을 이용해 추가적인 검증과 연구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