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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취제의 일종인 케타민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마취제의 일종인 케타민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에 있어 케타민의 효과를 조사한 연구 결가가 ‘영국 정신과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렸다.
최근 환각제가 우울증, 특히 일반적인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학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물질은 케타민(ketamine)이다. 케타민은 수십 년 동안 마취제로 사용되어 온 환각제이다.
연구진은 184명의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케타민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지 조사했다.
그들은 이 연구를 ‘성인 우울증을 위한 케타민 연구(Ketamine for Adult Depression Study, KADS)’라 명명했다. 연구에 사용된 케타민은 ‘라세믹 케타민(racemic ketamine)'으로, 미국에서 마취제로 승인된 약제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치료 저항성 우울증의 정의와 같이 두 개 이상의 항우울제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우울 척도인 ‘몽고메리-오스버그 우울증 등급 척도(Montgomery–Åsberg Rating Scale for Depression, MADRS)에서 20점 이상을 받았다.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무작위로 라세믹 케타민 또는 ‘미다졸람(midazolam)’을 투여했다. 해당 연구에서 미다졸람은 위약이었으며, 일반적으로는 수술 전 환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사용된다.
추적 관찰 결과 라세믹 케타민을 투여받은 환자 중 약 20%에서 우울증 증상이 완전히 좋아졌다. 반면 미다졸람을 투여받은 환자 중 2%만이 우울증 증상이 완전히 좋아졌다.
증상이 50% 이상 개선된 환자의 비율은 케타민을 투여받은 경우 30%에 육박했으나 미다졸람을 투여받은 경우 4%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케타민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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