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등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약물, 조현병 환자 심혈관·대사 질환 위험 낮춰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08:56:07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환자에게서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와 같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계열 약물이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환자에게서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와 같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계열 약물이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현병 환자에서 최근 각광받는 위고비 등의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약물이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자마 정신의학(JAMA Psychiatry)’에 실렸다.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계열 약물로 식욕과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장 호르몬인 GLP-1의 작용을 모방한다. 뇌의 GLP-1 수용체를 활성화함으로써 식욕을 줄이고 위 배출 속도를 지연시켜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다.

연구진은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 중이며 당뇨병 초기 징후를 보이는 성인 7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18세에서 65세 사이 성인이었으며, 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 주사 또는 위약을 6.5개월 동안 투여받도록 무작위 배정됐다.

연구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투약군 중 절반이 당화혈색소 수치 5.4% 미만에 도달하며 혈당 조절의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이들은 위약군에 비해 평균 9.2kg 더 많은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2세대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하는 조현병 환자들이 대사 및 심혈관 질환에 특히 취약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체중 감량은 좋은데 근육 손실 너무 커...인기 비만약의 숨은 위험성 경고
위고비, 간 기능 개선하고 염증 줄여줘
쓰레기에서 약으로... 유전자 조작 대장균으로 페트병을 레보도파로 전환
비만약으로 뜬 GLP-1, 뇌·폐 건강엔 청신호...위장 부작용은 주의
[약수다] 종합감기약 vs 단일성분 감기약…증상 따라 달라지는 선택법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