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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병이나 양극성 장애가 있는 부모에서 자녀의 정신 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조민규 기자] 조현병이나 양극성 장애가 있는 부모에서 자녀의 정신 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현병이나 양극성 장애가 있는 부모와 그 자녀를 추적·관찰해 자녀에서 정신 질환 발생 위험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유럽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학 저널(European Child & Adolescent Psychiatry)’에 실렸다.
정신과 질환의 발생에는 유전적·환경적·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중 유전적 요인은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가족력이나 타고난 기질, 유전적 취약성 등의 형태로 그 영향이 나타난다.
조현병이나 자폐스펙트럼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등의 정신 질환은 유전성이 특히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마드리드 그레고리오 마라논 대학병원(Gregorio Marañón University Hospital)의 연구진은 조현병 또는 양극성 장애 환자의 자녀 238명을 4년간 추적·관찰해 자녀에서 정신 질환의 발생 비율이 일반 인구에 비해 높은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부모와 자녀의 정신과적 진단,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 부모의 출산 연령, 조현병이나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아임상적(subclinical) 증상의 유무 등의 변수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조현병 환자의 자녀는 주의력 결핍 장애, 파괴적 장애 및 아임상적 정신증(subclinical psychosis)의 발생 위험이 컸다. 또한 양극성 장애 환자의 자녀는 기분 장애, 주의력 결핍 장애, 아임상적 양극성 증상(subclinical bipolar symptoms)의 발생 위험이 컸다.
연구진은 부모의 올바른 심리·사회적 기능과 높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녀의 정신과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이 과정에 가족 및 사회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BASYS(Bipolar and Schizophrenia Young Offspring Stud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중증 정신 질환이 있는 부모의 자녀를 장기적으로 추적·관찰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준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조현병 또는 양극성 장애가 있는 부모에서 자녀의 정신과 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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