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증 환자, 대기오염 심한 지역에 살면 코골이 심해진다?

김영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0-04 17: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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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환자가 대기 오염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김영재 의학전문기자]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환자가 대기 오염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 오염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 OSA 환자가 거주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호흡기학회 총회에서 발표됐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부분 또는 완전히 폐쇄되면서 호흡이 중단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간헐적인 저산소혈증과 수면 분절이 발생하며, 장기적으로 심혈관계 질환 및 대사질환과 밀접한 연관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임상 증상으로는 심한 코골이, 주간 졸림, 집중력 저하, 아침 두통 등이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비만, 상기도 해부학적 기형, 연령 증가, 남성 성별 등이 있으며, 생활습관과 관련된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병태생리는 단순한 수면 장애를 넘어 전신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14개국 25개 도시의 OSA 환자 1만93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모든 참가자는 연령, 성별, 체질량 지수, 흡연 여부에 대한 데이터 외에도 수면의 질을 측정하고 OSA 진단을 확정하기 위한 수면 검사 결과를 제공했다.

또한 연구진은 대기 모니터링 서비스에서 수집된 각 참가자의 거주 지역 대기 중 PM10 농도 기록을 참가자 데이터와 결합했다.

연구 결과, PM10이 1단위 증가할 때마다 환자의 무호흡/저호흡 지수가 미미하지만 측정 가능한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호흡/저호흡 지수는 환자가 수면 중 겪는 무호흡 혹은 저호흡 횟수를 포함하는 지표로 OSA 진단과 중증도 평가에 중요하다. 특히, 연구진은 리스본, 파리, 아테네와 같은 특정 도시에서 대기 오염과 OSA 간의 연관성이 특히 강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OSA 환자가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 거주할 경우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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