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코로나 치료제 공백에 실적 뒷걸음…지난해 매출·영업익 동반 감소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07: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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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급여 확대·엔플론시아 허가로 성장동력 확보 추진
▲ 한국MSD CI (사진=한국MSD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한국MSD가 코로나19 치료제 매출 공백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MSD의 지난해 매출은 5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6678억원 대비 14.2%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49억원에서 216억원으로 13.0% 감소했다.

실적 둔화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 공급 공백이 꼽힌다. 

실제 한국MSD 매출은 코로나19 치료제 수요 변화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을 보여왔다. 2022년 매출은 8204억원으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2023년 7609억원, 2024년 6678억원, 지난해 5732억원으로 감소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3년 사이 매출은 30.1% 줄어든 셈이다.

한편 회사는 항암·백신·희귀질환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반등을 모색 중이다.

 

한국MSD의 키트루다는 올해 삼중음성유방암과 자궁내막암 등 11개 적응증이 추가로 급여권에 포함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요로상피암에서는 파드셉(엔포투맙베도틴)과의 병용요법 급여도 추진되고 있다.

감염질환 분야에서는 신생아·영아 대상 RSV 예방 항체 주사 엔플론시아(클레스로비맙)의 국내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엔플론시아는 장기지속형 단일클론항체로, 임상 2b·3상 연구에서 RSV 관련 하기도 감염 발생을 60.5% 줄이고 입원 위험을 84.3% 낮춘 결과를 확보했다.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소타터셉트)도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되며 급여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윈레브에어는 폐동맥고혈압 분야에서 20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액티빈 신호전달 억제제(ASI) 계열 첫 승인 약물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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