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송도병원, 보건복지부 전문질환 중소병원 체계 유지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3 15: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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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송도병원 제공)

[mdtoday=최민석 기자] 서울송도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전문병원 제도에서 기존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제5기 3차년도에도 전문병원 체계에 포함돼 운영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차년도에는 신규 지정 병원 7곳이 추가됐으며 서울송도병원은 새롭게 지정된 전문병원들과 함께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과 진료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제5기 3차년도 전문병원 운영 계획을 확정했으며, 신규 지정 7곳과 재지정 2곳을 포함해 총 9개 의료기관을 전문병원 체계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전국에서 운영되는 전문병원 수는 총 118곳으로 확대된다.

전문병원 제도는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과도하게 집중되는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 내에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소병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특화된 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전달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제5기 3차년도 전문병원 운영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관절, 수지접합, 소아청소년과, 안과, 유방, 대장항문 등 11개 분야를 대상으로 총 27개 의료기관을 심사했으며, 환자 구성 비율과 진료 실적, 병상 규모, 필수 진료과목 운영 여부, 의료인력 수준, 의료 질 평가 결과, 의료기관 인증 여부 등 7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분야별로는 관절, 유방, 소아청소년과, 안과 분야에서 전문병원이 확대된 반면, 척추와 한방척추 분야는 일부 감소했다. 다만 뇌혈관, 대장항문, 산부인과, 심장, 신경과, 화상, 주산기 등 지역 필수의료와 직결된 분야의 전문병원 수는 유지돼, 기존 전문병원과 신규 지정 병원이 함께 지역 의료 기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전망이다.

전문병원 체계에 포함된 의료기관은 정부가 인정한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의료 질 평가 결과 등에 따라 건강보험 수가에서 일정 수준의 보상을 받는다. 이를 통해 병원 운영의 안정성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함께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송도병원 관계자는 “기존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서 그동안 축적해 온 진료 경험과 의료 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전문병원들과 함께 지역 의료전달체계 강화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장·항문 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역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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