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부족·과잉행동 증상 있다면 성인 ADHD 의심해봐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10-07 1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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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를 뜻하는 ADHD는 주의산만, 집중력 부족, 과잉행동, 충동성과 관련된 증상을 보이게 된다. 보통 아동기에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동만의 질환이 아닌 성인에게도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부분 성인 ADHD는 아동기 때 증상을 겪었던 이들 중 치료가 부족했거나, 아동기 때 자신이 ADHD를 겪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성인이 돼서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성인 ADHD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반복적인 실수 ▲잦은 싫증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거나 집중하지 못함 ▲감정 조절의 어려움 ▲앞뒤를 살피지 않고 행동부터 앞서는 태도 등이 있다. 또한, 직장에서 업무 수행력이 떨어지거나 일상생활에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약속, 업무 일정 등에 대해 자주 잊어버리는 증상 등을 볼 수 있다. 이 중 세 개 이상 해당된다면 성인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대부분 성인 ADHD 환자들은 불안장애, 알코올 의존증, 우울증 등의 정신적 질환을 ADHD와 공존해 앓고 있기에, 낮은 자존감은 물론 대인관계에서 자주 실패하는 경험을 겪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 송준호 원장 (사진=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제공)

하지만 성인 ADHD는 정확한 진단 및 빠른 치료를 받는다면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ADHD가 의심이 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 ADHD는 신경 전달 물질을 교정해 주는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이라는 두 가지 성분을 통한 약물 치료와 인지 행동 치료를 병행해 치료하게 된다. 인지 행동 치료란 일정 관리 및 업무 효율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돕는 치료 방법이다. ADHD 환자의 경우 반사회적인 인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만큼 인지행동치료 또한 필수적이다.

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영등포점 송준호 대표원장은 “성인 ADHD 환자의 경우 보통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정신적 질환을 ADHD와 공존해 겪고 있어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사회 부적응, 자살시도 경험, 알코올·도박·게임 중독에 쉽게 빠져 금전 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잦다”며 “성인 ADHD는 약물치료에 빨리 반응하기 때문에 이른 시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 이를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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