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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미사이언스) |
[mdtoday = 김미경 기자]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보유 중이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임 전 사장은 지난달 27일 한미사이언스 주식 71만8750주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 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4만8800원으로, 총 351억원 규모다.
이번 거래는 지난 2월 신 회장이 임 전 사장 측과 체결한 장외 주식매매 계약에 따른 것으로, 신 회장은 코리포항 등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식 총 441만32주를 장외매수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임 전 사장은 부인 홍지윤씨로부터 차입한 주식 29만8730주를 포함해 총 101만7480주를 매도했으며, 코리포항과 디엑스앤브이엑스도 각각 276만7489주, 7만6115주를 처분했다.
코리포항은 임 전 사장이 설립한 코리그룹의 국내 자회사이며, 디엑스앤브이엑스 역시 임 전 사장이 최대주주다.
임 전 사장의 지분 정리는 2024년 경영권 분쟁에서 밀리기 시작한 이후 본격화됐다.
그는 지난 2022년 2월 주식 45만주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한 이후 2년만인 2024년 12월 한미사이언스 주식 45만6559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이후 지난해 1월에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341만9578주를 신 회장과 한양정밀에 1265억원에 매도했고, 8월에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234만1814주를 코리포항에 1100억원에 넘겼다.
이 과정에서 코리포항이 취득했던 주식 상당수는 이번에 다시 신 회장에게 매각됐다. 코리포항의 주식 처분 금액은 1328억원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달 27일 신 회장에게 한미사이언스 주식 7만6115주를 37억원에 처분하고, 3월 31일 7만242주를 장내에서 26억원에 매입했다.
이번 거래로 임 전 사장은 고 임성기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주식을 포함해 보유하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임 전 사장은 지난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에서 총 86억6500만원의 퇴직금을 수령하며 회사를 떠났다. 재직 중 급여는 2억원 수준이었지만 회사를 떠나면서 대규모 퇴직금을 수령한 것이다.
한편,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2024년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 간 통합 추진을 계기로 촉발됐다.
통합안에 반발한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2024년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하며 우위를 점했지만, 이후 신 회장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으로 돌아서며 구도가 뒤집힌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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