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성추행 의혹 논란 지속…“사측이 미온적으로 대처”

이재혁 / 기사승인 : 2024-01-23 11: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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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객관적으로 엄정한 조사 약속했던 사측 말 바꿔
▲ 메리츠화재 CI (사진=메리츠화재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메리츠화재에서 불거진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피해 의혹 당사자는 사측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일 알파경제는 피해 의혹 당사자인 A지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A지점장은 “본사 측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엄정한 조사를 약속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법의 판단을 기다리겠다 말을 바꿨다”고 전했다.

메리츠화재의 A지점장은 지난 2019년경부터 2023년 12월까지 B지역본부장에게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고소까지 진행된 상태다.

그런데 알파경제 보도에 따르면 피해 사실 정식 보고 뒤에도 메리츠화재 측은 가해 의혹을 받는 본부장과 피해 의혹을 제기한 지점장을 분리하는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대해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했고, 당사자 간 진술도 들었지만 양 측의 진술 내용이 상이한 상황”이라며 “지금은 어느 분의 말이 맞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만큼 경찰 조사를 기다려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조치를 취해드리고자 사무실 이전에 대해 안내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후속 조치에 대해 A지점장은 “보험사 지점장이 다른 본부로 이동해 자기 팀원들을 관리하라는 제안은 그냥 나가라는 말과 같다”며 “팀원들도 다 같이 본부 이동을 하게 해달라고 회사에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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