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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악몽을 꾸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5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이 약 세 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매주 악몽을 꾸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5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이 약 세 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학회 초록으로 발표됐으며 아직 동료 검토를 거치지는 않았다.
꿈은 흔히 램수면이라고 불리는 수면 단계에서 발생하는 생리 현상으로 그 기전과 진화적 관점에서의 필요성 등에 대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최근 꿈을 꾸는 데 관여하는 뇌 영역이 뇌 질환의 영향을 받는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으며 잦은 악몽이 신경학적 문제의 조기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악몽은 생각보다 흔하며 전 세계적으로 성인의 약 5%가 매주 최소 한 번 이상, 12.5%는 매일 악몽을 꾼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26세에서 74세 사이의 미국 성인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네 건의 대규모 연구 데이터를 종합했다. 참가자들은 악몽이 수면을 얼마나 자주 방해하는지 보고했으며 이후 18년 동안 연구진은 총 227명의 참가자가 조기 사망한 것으로 추적했다.
연구 결과, 나이와 성별, 정신 건강, 흡연, 체중과 같은 일반적인 위험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매주 악몽을 꾼 사람들의 조기 사망 위험이 거의 세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한 흡연자의 사망 위험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연구진은 악몽과 조기 사망 사이의 연관성 중 상당 부분을 빠른 노화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는 악몽을 유발하는 요인이 무엇이든 세포의 노화를 촉진시켜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악몽과 조기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올바른 수면의 중요성을 돌아보고 불면증 등 수면장애에 있어 인지행동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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