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테이크핏·프렌치카페 카자흐스탄 진출로 현지 CU 유통망 확보

이가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6:22:17
  • -
  • +
  • 인쇄
젊은 소비층 겨냥한 K-푸드 영토 확장

▲ 남양유업의 카자흐스탄 CU 편의점에 입점된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가 진열되어 있다. (사진= 남양유업 제공)

 

[mdtoday = 이가을 기자] 남양유업이 카자흐스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중앙아시아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지난 10일, 단백질 음료 브랜드 ‘테이크핏’과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현지 편의점 CU를 통해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품목은 고단백 설계를 강조한 ‘테이크핏’ 시리즈 5종과 프리미엄 컵커피 ‘프렌치카페’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테이크핏 몬스터는 350mL 한 병에 단백질 43g을 함유한 초고단백 제품으로, 운동 전후 영양 보충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조화를 강조한 라떼류 제품군을 중심으로 현지 입맛 공략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 중심지인 알마티를 전략적 요충지로 삼았다. 현재 알마티 지역을 중심으로 약 50개 점포를 운영 중인 CU 편의점은 한류 열풍과 맞물려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주요 소비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 또한 이번 진출의 핵심 배경이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분석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30세 미만인 젊은 시장이다. 최근 이들을 중심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간편 영양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성현 남양유업 글로벌사업팀장은 “카자흐스탄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소비 성장성이 큰 신흥 시장”이라며 “테이크핏과 프렌치카페를 필두로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미 홍콩, 몽골, 미국, 캐나다 등지로 수출국을 다변화하며 해외 판로를 넓혀왔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경영 정상화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한 남양유업은 준법·윤리 경영을 강화하며 시장 신뢰 회복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체질 개선 노력의 결과로 5년간 지속된 적자 고리를 끊어냈으며, 2025년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양유업은 향후에도 ‘책임 자율경영’과 ‘워크아웃’ 제도 등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병행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을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코스알엑스, 글로벌 뷰티 강자 제치고 아마존 영국 자외선 차단제 카테고리 1위
교촌에프앤비, 현대백화점 판교점서 팝업스토어 운영
롯데리아, ‘번트비프버거’ 출시
코웨이, 스트레칭 기능 갖춘 ‘비렉스 R시리즈’ 출시
던킨, 1.4리터 ‘자이언트 버킷’ 출시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