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필수의약품 국내 생산기술 확보 나선다

김동주 / 기사승인 : 2022-12-20 17: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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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필수의약품 안정공급연구 선정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각 1품목 생산기술 개발
▲ 개발된 의약품 제조공정을 생산현장에서 검증하는 공정개발과 생산지원이 가능한 케이메디허브. (사진=케이메디허브 제공)

 

[mdtoday=김동주 기자] 국가필수의약품의 절반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케이메디허브가 필수의약품 2종의 국내 생산기술 확보에 나선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 센터가 공고한 국가 필수의약품 안정공급연구에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각 1종(품목)에 대한 생산기술 개발 연구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기준 국가필수의약품은 502개 품목이 있는데, 이 중 45%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 수입은 미국, 독일, 영국, 스위스에 집중돼 있어 위기상황에서 공급망이 우려된다.

이번 연구에서 케이메디허브는 쿠싱증후군 치료제와 부정맥 치료제 생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쿠싱증후군은 호르몬 이상으로 급격히 체중이 증가하고, 당뇨나 혈압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치료제는 케토코나졸(원료의약품)인데 현재 중국, 인도, 벨기에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곳이 없다보니 외교분쟁이 발생하면 수급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으며, 중국과 인도는 코로나19 이후 원료의약품 가격을 올리고 있어, 생산기술의 국산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부정맥 치료제인 아미오다론염산염 정제 생산기술도 개발한다. 제조공정을 확립해 아미오다론염산염의 국내 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메디허브는 두 가지 필수의약품에 대한 제조공정을 확보한 후 스케일업과 생산검증 시스템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명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필수의약품 생산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약생산센터는 국내 최초 GMP 인증 공공기관이면서, 공정개발·제제연구 등 의약품 생산 개발 지원도 가능하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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