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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유정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가맹점주에게 공급하는 비닐 봉투 가격을 최대 39% 인상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플라스틱 및 비닐 포장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매장 운영에 필요한 비닐 봉투 4종의 공급 단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일반 소비자가 아닌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공급가 인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븐일레븐 측은 이번 조치가 비닐 봉투를 생산하는 중소 협력사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쓰레기봉투 등 소모품을 생산하는 중소 협력사의 부담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와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 요청에 따라 부득이하게 단가를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정은 협력사의 경영 부담 완화와 지속 가능한 공급 체계 유지를 위한 일시적 조치”라며 “향후 유가 안정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비닐은 소비자 판매용이 아닌 점포 내 폐기물 처리를 위한 소모품으로, 본사를 통한 의무 발주 대상은 아니며 점포별로 다른 비닐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의 첫 정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다시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기준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7.91달러 오른 103.11달러를 기록했으며,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36달러 상승한 104.93달러에 거래됐다. 통상적으로 국제 유가 변동은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된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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