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바토클리맙 임상 3상 실패…주가 13% 급락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17: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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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평가지표 미충족…4만7050원에 장마감
▲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사진= 한올바이오파마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대웅제약의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바토클리맙'이 갑상선안병증(TE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이 같은 실패의 여파로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가 급락했다.

한올바이오파마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2일(현지시간) “이뮤노반트의 갑상선 안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이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공지했다.

이뮤노반트는 “해당 임상시험들은 12주 고용량 투여 후 12주 저용량 투여를 거친 24주 시점에서 ‘안구 돌출이 2mm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반응률)’이라는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안전성 결과는 기존 연구와 일관됐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뮤노반트는 현재 여러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FcRn 차단제 후보물질인 IMVT-1402의 임상 개발을 신속히 진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그레이브스병을 주요 전략 질환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상 개념 입증(proof-of-concept) 데이터에서는 FcRn 차단이 그레이브스병의 질병 경과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접근법일 가능성이 제시돼 IMVT-1402의 그레이브스병 대상 등록 가능성이 있는 임상시험의 주요 결과는 2027년 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3일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는 4만7050원까지 떨어졌다. 전일 대비 13.51% 하락한 수치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5년 대웅제약이 약 1000억원에 인수해 지분 30% 이상을 보유한 핵심 계열사다. 이번 임상 3상 결과가 회사의 후속 파이프라인 전략과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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