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관련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397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6%의 증가율을 기록할 만큼 크게 늘어난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인원은 정신과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 등이 변화하고 또 의료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이들 중 실제 치료를 받는 규모는 선진국이 약 30%인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약 15% 정도에 머무르고 있어 정신과 내원에 대한 낙인 효과나 병원 접근성의 어려움 등에 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잠실괜찮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이주희 원장은 “정신치료는 일반인들에게는 심리치료, 상담치료, 면담치료로 알려져 있는 전문적인 치료 방법이다. 정신치료를 위한 적절한 교육과 수련을 받은 치료자가 환자가 지닌 성격상의 문제와 감정적인 문제들을 치료적 관계에 입각해서 함께 파악하고 치료해 나가는 것으로 환자의 잘못된 행동양상 중 스스로 고통스럽게 느끼는 부분을 조정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정신치료의 일차적인 목적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신치료는 약물치료만큼 빠른 증상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은 아니나 장기적 관점에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다. 다만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충고, 조언, 상담, 설득과 같은 심리적 처치가 아닌 환자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모두의 공헌이 필요하다. 또한 환자는 자신의 심리적 문제에 대한 탐색에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어느 정도 통찰력을 갖게 되면 이런 통찰력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변화된 모습을 끌어내기 위한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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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희 원장 (사진=잠실괜찮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제공) |
환자와의 주 1~2회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환자의 잘못된 행동양상 중 스스로 고통스럽게 느끼는 부분을 조정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정신치료의 일차적인 목적 중의 하나이다. 바로 그런 치료를 통해 궁극적으로 환자의 인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주변 사람들이나 세상과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정신과 치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효과이다.
“스트레스 및 불안을 부추기는 심리적, 사회적 요인이 많은 우리나라는 정신병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다만 조기 치료를 시작하면 그만큼 호전도 빠를 수 있기에 정신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 등으로 치료의 접근성을 보다 높여 주어야 한다”라고 이주희 원장은 조언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신체적 건강 못지않게 정신적 건강 역시 중요하다. 다만 정신 건강 문제의 경우 스스로 극복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병원을 가야 하는 것인지, 치료를 받는 게 올바른 대처인지 다양한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상담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정신치료를 제대로 시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으려면 간판이나 인터넷 리뷰, 광고만 보고 무작정 찾아가기 보다는 정신과 전문의에게 자문을 받거나 한국정신분석학회, 한국정신치료학회, 한국분석심리학회 같은 곳에 공식적으로 문의하는 방법도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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