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초콜릿 속 '테오브로민', 인간의 생물학적 나이 늦추는 효과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08: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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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 초콜릿 속 ‘테오브로민’이 생물학적 나이를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다크 초콜릿 속 ‘테오브로민’이 생물학적 나이를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중 ‘테오브로민’ 수치와 생물학적 나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가 ‘노화 저널(Aging)’에 실렸다.

생물학적 나이는 건강과 신체 기능을 반영하는 나이이며, 살아온 세월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후성유전학(epigenetics)적 변화, 특히 ‘DNA 메틸화(DNA methylation)’라는 유전적 변화는 이러한 생물학적 나이를 잘 나타내는 지표이다.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연구진은 두 개의 유럽 코호트에서 성인 1669명을 대상으로 혈중 ‘테오브로민(theobromine)’ 수치와 생물학적 나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테오브로민은 다크 초콜릿 속에 들어있는 ‘알칼로이드(alkaloid)’ 성분으로, 개에게는 독성을 보이나 인간에게는 심장병 위험을 줄여주는 등의 건강 이점이 있다.

생물학적 나이는 DNA의 화학적 변화 분석과 염색체 끝의 ‘텔로미어(telomere)’ 길이 추정을 통해 산출됐다.

연구 결과 혈중 테오브로민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오브로민이 항노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며, 근본적으로 세포핵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크 초콜릿 속 테오브로민이 생물학적 나이를 늦춘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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