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의미하며 주로 아동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성인 ADHD 환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아동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ADHD는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인다. 원인으로는 신경화학적, 신경해부학적, 유전적 등으로 다양해 한 가지를 특정하기 어려우며, 발병 시 다양한 사회 활동이나 대인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최근 빠르게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비해 성인 ADHD에 대한 인지율은 현저하게 낮은 편이다. 국내 성인 ADHD 환자의 수는 약 82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실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수는 약 8200명으로 1%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ADHD 증상이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음주, 스트레스 등 사회적 문제와 연관 짓기 쉬우며, 그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질병으로 인한 증상으로 여겨지기 보다는 성격이나 생활 습관, 능력 부족 문제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인 ADHD를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성인 ADHD 환자의 약 84%는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정신 질환을 동반하고 있으며, 알코올 남용이나 도박 장애 같은 중독 문제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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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화 원장 (사진=연세삼성정신건강의학과 제공) |
따라서 성인 ADHD가 의심될 경우 가까운 정신과에 내원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치료를 받아 문제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권장된다.
성인 ADHD 치료법에는 크게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사회기술훈련 등이 있다. 1차 치료로 약물치료가 권장되는데 메칠페니데이트와 아토목세틴 계통의 약물을 사용해 치료하며, ADHD는 약물에 잘 반응하는 편으로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영역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해 치료를 진행한다. 비 약물 치료를 병행할 경우 ADHD 증상으로 인해 저하됐던 집중력과 주의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며 본인 스스로 ADHD 증상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다.
연세삼성정신건강의학과 이선화 대표원장은 “대부분의 환자가 질병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이 의심될 경우 객관적으로 현상태를 파악한 후 빠르게 치료 계획을 세워 삶의 질과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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