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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연합뉴스) |
[mdtoday = 차혜영 기자]24일 국내 증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번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강세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며 장 초반부터 위험자산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17포인트(2.74%) 오른 5553.9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직후 5638.20까지 오르며 4% 넘게 상승했지만, 장중 강세 폭의 일부를 반납했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25억원, 96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조986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 매도에도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대형 기술주와 2차전지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25% 급등했고,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도 각각 6.82%, 5.68%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아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투자심리 개선 흐름에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6포인트(2.24%) 오른 1121.4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1억원, 22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5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오롱티슈진, 에이비엘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펩트론과 삼천당제약은 하락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이날 증시는 대외 변수 완화 기대가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급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장 초반 급등 폭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고 외국인 매도 규모도 적지 않았던 만큼, 향후 추가 상승 여부는 실제 협상 진전과 외국인 수급 복원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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